창원 거리페스티벌 ‘문화로 시끌벅적’ 10~12일 개최

창원 거리페스티벌 ‘문화로 시끌벅적’ 10~12일 개최

기사승인 2017-11-10 10:56:49

경남 창원시 거리페스티벌인 ‘문화로 시끌벅적’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용지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창원 거리페스티벌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기획자 9명이 주축이 돼 5개의 무대에서 아마추어·프로공연팀 27개 팀, 시민예술동호회 14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페스티벌은 옛 창원․마산․진해의 도시 이미지를 숫자로 이미지화해 ‘192070802030’을 주제로 정해졌다. ▲‘1920년도 진해의 근대번성기’ ▲‘7080년도 가장 찬란했던 마산’ ▲‘미래(2030)를 준비하는 창원’을 연도별로 나열해 문화로 하나됨은 물론 옛 추억을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개막 첫날인 10일 오후 6시 용지포정사공원에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거리예술단 발대식, 연도별 가장 유행했던 노래 공연과 함께 1970년 가장 인기 있었던 가수 전영록씨와 아이돌그룹 베이비부가 참여한다.

이어 11일부터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용지포정사공원, 용지문화공원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성악, 연주, 대중가요, 마당극, 연극, 마임 및 전국비보이댄스배틀대회 등이 열린다.

또 용지포정사공원과 용지문화공원 사이 중앙대로변에 차량을 통제해 작가 7명과 마산대 아동미술학과 학생 50명과 함께 말랑말랑액체괴물놀이, 즐거운우리집 만들기, 미로놀이, 초코아크드로잉 등 가족과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예술놀이터도 운영한다. 중앙대로 양방향에는 120여 개 팀의 길마켓·아트마켓도 열린다.

허선도 창원시 문화예술과장은 “창원의 상징 거리인 중앙대로에서 자유롭게 예술로 놀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며 “유아부터 노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많은 시민이 함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창원=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

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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