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에서 재배된 배추와 고추 등의 양념으로 김장 체험하고 가져가는 ‘알프스 하동 김치축제’가 오는 25일 경남 하동군 적량면 삼화에코하우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김치축제는 체험객 누구나 ㎏당 7000원의 체험비를 내면 김장을 담가 가져갈 수 있으며, 김치 통을 가져온 체험객에게는 5%의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갓 담근 김치와 시래깃국으로 점심을 먹을 수 있고, 어묵·군고구마·군밤 같은 간식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김치전 퓨전요리대회, 김치 바로 알고 먹기 OX퀴즈, 홀인원 골프, 인형낚시, 전통놀이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축제장 인근에는 구재봉 자연휴양림이 위치해 숲속에서 숙박을 하면서 에코어드벤처·스카이짚·모노레일 같은 다양한 레포츠 시설을 즐길 수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행사장에 구재봉자두중서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생산한 절임배추와 양념이 준비돼 있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편하게 김장을 담그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