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아세안, 성과와 보람있었다”

文 대통령 “아세안, 성과와 보람있었다”

기사승인 2017-11-15 10:01:44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이 14일 오후 청와대 출입 기자단이 머무는 마닐라 시내에 있는 호텔 기자실을 ‘깜짝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21분(현지시각)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수행원들과 함께 해당 호텔 기자실에 들어섰다. 문 대통령은 “다들 고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에 이어 인도네시아·(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아세안 등 7박8일간 잇따라 이어진 일정이 마무리됐다. 돌아가는 일만 남았다”며 “숨 가쁜 일정이었다. 취재하시는 여러분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는 성과와 보람이 있었다”며 “우선, 아세안과의 관계를 대폭 강화하기 위한 신남방정책을 천명했고 그에 대해 아세안 각국의 공감과 지지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인프라 및 중소기업·금융·서비스·방산·스마트시티까지 많은 분야를 두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오는 2022년까지 교역액을 2000억 달러로 늘리기로 합의하는 실리도 얻었다”고 전했다.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와의 연이은 회담을 통해 중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한·중 간 새 시대를 열기 위한 새로운 출발에 합의했고, 연내 방중을 초청받고 수락했다”고 밝혔다. 

심유철 기자 tladbcj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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