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대학의 역할 ‘이색 토론’…와이즈유, 건학이념 학술대회 개최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학의 역할 ‘이색 토론’…와이즈유, 건학이념 학술대회 개최

기사승인 2017-11-16 17:55:55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학의 역할’과 함께 인공지능과 연관이 있는 뇌신경과학의 성과를 토대로 철학의 인식론을 고찰하는 특색 있는 학술대회가 부산의 한 대학에서 열린다.

와이즈유 영산대학교는 오는 21일 오후 1시30분 해운대캠퍼스 M동 대강당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학의 역할’이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제15회 와이즈유 건학이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1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학의 역할’, 2부 ‘뇌신경과학의 성과와 철학의 인식론’이라는 소주제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는 와이즈유 한국학술원의 이배용 원장(석좌교수)이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학은 무엇을 지켜야하나’로 기조강연을 하고 이주호 전 교육부장관이 ‘4차 산업혁명시대 학습혁명’이란 기조발제로 진행된다.

2부는 뇌신경과학 성과의 토대 위에서 플라톤의 이원론을 음미해보는 독특한 시간으로 구성된다.

이영의 교수(강원대 철학과)가 ‘뇌신경과학의 위장된 이원론적 성격’, 전지원 교수(가톨릭대 의대)가 ‘뇌신경과학이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까’에 관해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5월 열린 춘계학술대회에 이어 ‘철학의 인식론에 대한 탐구’에 집중한다.

이러한 탐구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학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등에 관해서도 진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부구욱 총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인 원융무애, 홍익인간에 내재한 대학의 보편적이고 궁극적인 가치를 탐구하는 행사인 만큼 학생과 교직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많은 분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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