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지난 17일 경남도청에서 경남도 주관으로 열린 ‘2017년 규제개혁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산림과 강성식 팀장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강성식 팀장은 ‘기발한 법리해석으로 마을 간의 장벽을 허물다’라는 제목으로 우수사례 발표를 했다.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김해 생림면과 상동면 간 테마임도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두 지역은 인접함에도 21km를 둘러가야 했던 가깝고도 먼 관계였다.
강 팀장은 이에 법리해석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두 지역 사이 3km의 테마임도를 개설을 가능하게 해 둘러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특히 이번 테마임도 개설로 김해 전역 둘레길이 개통되는 성과를 이뤘다.
강 팀장은 “평소 업무를 보면서 시민의 입장이 돼 애로사항을 듣고 또 다른 발상으로 문제해결을 생각해보고 접근해보니 수십 년간 표류하던 사업이 해결됐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 추진한 규제개혁 우수사례의 성과를 발굴하고 공유하가 위해 ‘2017년 규제개혁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규제개혁 추진을 통한 생활불편규제 해소 사례와 인허가 관련 행태개선, 적극행정으로 기업애로를 해소한 사례 등 총 17건이 발표됐다.
김해=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