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AI로 고창군 수렵장 운영 전면중단!

전북도, AI로 고창군 수렵장 운영 전면중단!

기사승인 2017-11-20 11:44:35

전북 고창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되고 AI 위기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고창군과 협의해 고창군 수렵장 운영을 오는 21일부터 전면 중단키로 결정했다.

또한 완주군은 AI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수렵장 운영 축소 또는 중단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전북도는 지난 1일부터 완주군·고창군은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각종 농작물의 피해예방 및 야생동물 개체 수 조절을 위해 동절기 수렵장을 운영해 오고 있다.

본래 완주군과 고창군의 수렵장 운영 계획 지난 1일부터 2018년 1월 31일까지다.

전북도는 시‧군 방역대책본부와의 유기적 협력체계 유지, 지역별 거점소독 시설을 이용한 소독실시, 수렵장 주요 출입구 소독 발판 설치, 수렵한 동물은 밀봉 운반, 열처리 사용 등을 SNS를 통해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문자 안내를 실시하도독 했다.

또한 야생생물관리협회 등 감시 인력 보강, 수렵지역 축소‧조정 등을 권고했다.

전북도 신현승 환경녹지국장은 "현 AI상황이 심각 단계로 AI 확산 방지를 위해 도 방역대책 본부와 긴밀히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철새 도래지에 사람들이 접근하지 않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전북=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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