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앞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문정훈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 대형트럭 출고 고객 및 가족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차 엑시언트 드라이빙 아카데미 행사’를 20일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하는 대형트럭인 엑시언트를 구매한 고객들의 안전하고 경제적인 운전을 돕기 위한 1박2일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1박 2일간 전주한옥마을 및 영화의 거리 등 주요 관광지를 체험하고, 대형트럭인 엑시언트 연비 주행 스킬 및 차량 관리 요령 교육을 받은 후 신차를 출고 받게 된다.
이에 전주시와 현대자동차는 이 행사 참가자들을 위해 전주 라마다호텔 숙박권을 제공하고, 전주한옥마을 체험 등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시와 현대차 전주공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 해 평균 수천 명에 달하는 대형트럭 출고 고객들을 전주한옥마을 체험으로 유도함으로써 전북관광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현대자동차는 엑시언트 드라이빙 아카데미와 병행해 해외 고객들과 연계한 전주한옥마을 체험도 적극 추진 중이다.
해외 상용차 바이어 및 해외 기자 등을 초청해 전주공장을 견학한 뒤 전주한옥마을을 둘러보게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주한옥마을 등을 다녀간 해외 바이어 및 기자 숫자만도 300여명에 달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 상용차공장 설립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대형트럭 출고 고객들을 활용해 관광산업 활성화에까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준다니 정말 감사한 일”이라며 “시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 노력을 다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상생 발전의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