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9500억 규모 인도 최장 '뭄바이해상교' 공사 수주

대우건설, 9500억 규모 인도 최장 '뭄바이해상교' 공사 수주

기사승인 2017-11-20 14:42:36


대우건설이 인도 뭄바이 최장 해상 교량 '뭄바이해상교(Mumbai Trans Harbor Link)' 2번 패키지 구간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인도 뭄바이대도시개발청(MMRDA)이 발주한 뭄바이해상교 2번 패키지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뭄바이해상교 프로젝트는 인도 본토 나바 셰바(Nhava Sheva) 지역과 뭄바이섬 남부 세리(Sewri) 지역을 잇는 22㎞짜리 해상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완공되면 인도에서 가장 긴 다리가 된다. MMRDA가 발주하는 인도 핵심 국책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인도 최대 타타그룹의 건설부문 자회사인 '타타 프로젝트 리미티드'와 컨소시엄을 이뤄 공사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2번 패키지 총 계약금은 8억6310달러(약 9529억원)로 이 중 대우건설 지분은 60%다. 대우건설은 타타와 설계·구매·시공(EPC)을 공동수행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54개월이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