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지리산 자락서 자란 ‘가을미나리’ 첫 출하

하동 지리산 자락서 자란 ‘가을미나리’ 첫 출하

기사승인 2017-11-21 13:59:12

경남 하동군 지리산 자락에서 자란 가을미나리가 올 들어 첫 출하됐다.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횡천면 애치리 정형용 씨 농가에서 4들이 미나리 20상자를 출하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올해는 작황이 좋아 4들이 1상자에 지난해보다 1000원 높은 28000원에 진주 소재 탑마트에 납품됐다. 

지리산 청학 가을미나리는 주산지인 횡천면·하동읍 일원의 5농가가 20동의 시설하우스에서 미나리를 재배해 연간 14t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 내년 2월에는 횡천면 일원 10여 농가가 5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약 30t의 봄 미나리를 생산하는 등 봄·가을 미나리가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자리 잡고 있다. 

하동군은 고부가가치 소득작물 확대를 위해 올해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나리 재배지역을 횡천면에서 하동읍·고전면 일원으로 확대했다. 

청학 미나리는 지리산에서 발원한 횡천강 인근지역에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돼 속이 꽉 차고 향이 짙으며 아삭한 식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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