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 건강장수연구소에서 운영 중인 ‘The 건강한 밥상’과 바른 먹거리 당뇨학교 등 힐링 교육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총 4,500여명의 교육생이 건강장수 연구소를 방문한 걸로 나타났다.
군은 순창의 청정 자연과 건강한 먹거리를 테마로한 교육이 도시민들에게 몸과 마음의 치유를 얻는데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고 건강장수연구소 일대를 대한민국 대표 치유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쉴랜드 조성 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앞으로 방문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군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이 추진하고 있는 쉴랜드(SHIL)는 Sunchang Health Institute Longevity의 약자다. 당뇨 환자나 노인, 도시 생활에 지친 시민들이 휴식과 치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방갈로, 명상관, 공원, 스파시설, 치유쉼터 등 치유 교육이 병행되는 신개념 휴양 관광지다.
이 사업은 2019년까지 95억원을 투자해 다양한 치유관련 시설을 구축하고 힐링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 목표다.
군은 쉴랜드에서 진행 중인 노후준비 교육과 힐링체험 교육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후생활 연구기반 시설인 ‘국립노화연구원’ 유치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건강장수연구소 일원이 치유와 관광이 겸비된 우리나라 최고의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해 건강을 위한 힐링의 명소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