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구리시여성회관(다문화가족회관)건립을 위한 공유재산 위탁개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수탁기관인 캠코가 사업비를 조달하고 수익시설을 통한 임대수익과 구리시의 재정 부담을 통해 위탁기간 내 개발비용을 상환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이로써 초기의 재정투입 없이 그동안 시 재정 부족으로 장기간 지연되었던 시여성회관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구리시여성회관은 내년 4월 착공해 2019년 12월 완공 목표로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1만1272.17㎡ 규모로 건립되며 준공 후에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구리시지회와 여성 문화강좌 및 취업지원 시설인 여성문화센터, 건강한 가족과 다문화가족 정착지원을 위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들어선다.
구리시=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