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서울고속도로 신임 대표이사 후보 강태구씨 추천

국민연금, 서울고속도로 신임 대표이사 후보 강태구씨 추천

기사승인 2017-11-23 17:27:36
서울고속도로㈜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상주영천고속도로㈜ 대표이사를 역임한 강태구씨가 추천됐다.

국민연금공단은 23일 주주협약에 의해 외부 인사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의 추천 결과에 따라, 서울고속도로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강태구씨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 후보(53)는 대림산업 민간투자사업 상무 등을 거쳐 2016년부터 최근까지 상주영천고속도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대표이사 임기는 2년이며, 추천 후보의 최종 선임 여부는 23일 서울고속도로(주)의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결정된다.

서울고속도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일산~퇴계원) 사업시행법인으로, 주주 구성은 국민연금공단 86%, 다비하나이머징투융자회사 14%이다. 국민연금은 서울고속도로에 선순위대출을 포함해 1조8000억원 가량을 투자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측은 “대주주이자 재무적 투자자로서 이번 추천을 계기로 지난 수년간 지속적인 민원대상이 된 높은 통행료의 인하를 위한 사업재구조화의 성공적인 마무리 뿐 아니라 법인의 혁신적인 내부개혁을 통한 경영투명성 제고 등 주요 현안을 보다 능동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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