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가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지역상권 사랑의 날’로 정하고 12월 6일부터 구내식당 휴무제를 시행한다.
양주시는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위축된 지역 내 소비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내식당 휴무제’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시는 청사 인근뿐만 아니라 관내 전 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부서별로 담당 읍면동 내에 위치한 식당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양주시청 구내식당은 매일 400여명의 직원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휴무제 시행으로 시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700여명의 직원들이 지역 식당들을 이용하게 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호 시장은 “어려운 경기 탓에 직원들의 경제적 부담도 늘고 있지만, 매출 저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지역상권 사랑의 날을 운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더불어 사는 감동도시 양주 구현을 위해 양주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