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춤이 말하다’ 창녕서 12월 1일 공연

국립현대무용단, ‘춤이 말하다’ 창녕서 12월 1일 공연

기사승인 2017-11-24 16:00:24

경남 창녕군은 다음달 1일 오후 7시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립현대무용단의 ‘춤이 말하다’ 공연을 올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전통춤, 현대무용, 발레, 현대무용, 파쿠르 등 서로 다른 장르의 무용가들이 춤에 대한 설명과 이야기를 곁들인 렉처 퍼포먼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전통무용가 김영숙씨와 발레리나 임혜경씨, 현대무용가 예효승·김설진씨, 파쿠르 김지호 씨가 이번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무대에서 말없이 몸짓과 표정으로만 공연하던 것과 달리 '말하는 무용수'로 변신한다.

바깥세상과 단절된 스튜디오 안에서 고독한 연습에 매진하지만 그 속에서는 이미 복잡한 삶의 체험이 녹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들은 춤의 정의에서부터 신체의 활용, 현실적인 고충까지 다양한 생각을 나눈다.

언어는 춤으로 연결되고 다양한 무용 분야는 어우러지기도 하고 충돌하기도 하는 춤의 융합을 보여주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국립현대무용단의 이번 공연은 서로 다른 분야의 춤이 융합되는 현장을 관객들이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창녕=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

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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