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 귀순 北 병사 ‘상태 호전’ 일반 병실로 옮겨져

JSA 귀순 北 병사 ‘상태 호전’ 일반 병실로 옮겨져

기사승인 2017-11-24 16:49:16

총상을 입은 채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가 24일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이날 오후 귀순 병사 오모(24)씨를 외상센터 내 일반병실로 옮겼다. 

아주대병원은 앞서 오씨를 주말에 일반병실로 옮길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그가 발열 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보여 중환자실 치료를 중단했다.

의료진은 오씨의 상태를 더 지켜본 뒤 당국과 협의해 군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앞서 오씨는 지난 13일 오후 3시30분 남한으로 귀순하는 과정에서 북한군으로부터 총상을 입었다. 그는 팔꿈치, 어깨, 복부 등 다섯 군데 심한 외·내상을 당하고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씨는 이국종 아주대 교수 집도, 2차례 대수술을 받고 지난 18일 오전 자가 호흡을 시작했고 이후 의식을 회복했다.

심유철 기자 tladbcj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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