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17 코리아 드론축구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전주시, ‘2017 코리아 드론축구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기사승인 2017-11-25 20:45:56

전주시와 전주대학교, (사)캠틱종합기술원, 전북타임스 등이 공동 주최한 ‘2017 코리아 드론축구 페스티벌이’ 25일 전주시 드론 축구단을 포함한 전국 드론 축구 선수단 32개 팀과 드론 장애물 경주대회 참가자 116명, 드론 코딩대회 16명 등 총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드론축구 저변 확대와 세계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주시가 기획한 행사로, 메인 이벤트인 ‘협회장배 전국드론축구대회’와 드론 장애물 경주 대회, 드론 코딩대회 및 드론 축구 관련 기업 전시·홍보·체험행사 등으로 꾸며졌다.

이날 참가한 선수들은 총 상금 2200만원 및 대한드론축구협회장상 등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또한 가장 박진감 있는 경기 운영과 퍼포먼스를 펼친 팀을 뽑는 ‘베스트 퍼포머상’과 단합된 팀 워크를 선보이고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단복을 착용한 팀에 주어지는 ‘베스트 드레서상’ 등 특별상도 수여돼 대회를 즐기는 재미를 한껏 높였다.

특히 협회장배 드론축구대회는 8개조 32개 팀이 예선 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치며 저마다의 기술과 전략을 뽐냈다. 이번 대회는 팀 포지션 및 페널티킥 등 새로운 경기룰이 적용돼 더욱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드론 축구 경기를 선보였다. 또, 개조한 드론 축구공과 선수 모집, 참가 자격 관련 규정이 보강돼 페어 플레이 정신에 부합하는 대회 운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드론축구공 제조·판매사의 한 관계자는 “드론 레저 스포츠 산업이 꽃 피고 있는 이 시점에서 드론 축구 저변이 급격히 확대 돼 사업기회 모색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보다 더 저렴하고 긴 비행 시간과 우수한 내구력 등 품질을 높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드론 산업의 새 장을 연 드론 축구가 향후 드론 레저 스포츠 산업으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오는 2020년경 드론 축구 월드컵 개최 등 드론 축구의 저변 확대 및 세계화를 향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면서, 드론 축구가 전주시 드론 산업 육성의 핵심 동력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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