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나쁜녀석들2’로 23년 만에 드라마 복귀 “신인이나 다름없어 긴장”

박중훈, ‘나쁜녀석들2’로 23년 만에 드라마 복귀 “신인이나 다름없어 긴장”

기사승인 2017-11-27 09:55:48


배우 박중훈이 23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다.

박중훈은 다음달 16일 첫 방송 되는 OCN 오리지널 드라마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에서 물불 안 가리는 미친 검사 우제문 역을 맡았다.

박중훈은 “우제문은 검사라는 권력을 가진 제도권 내의 인물”이라며 “하지만 합법적인 방법에 만족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만의 편법을 통해 큰 거악을 척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작인 영화 ‘체포왕’ 이후 연기는 6년 만에, 드라마는 거의 신인이나 다름없이 오랜만이라 심리적으로 많이 긴장했다”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박중훈은 “워낙 대본이 탄탄해서 대본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연기를 하는 기분”이라며 “또 함께 하는 후배들이 성품, 성격, 매너들이 모두 좋다. 힘을 잘 모아서 서로 시너지 효과가 나게끔 연기를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개된 스틸 사진 속에서 박중훈은 이미 위험한 판을 짜는 우제문 검사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박중훈은 “우제문이 악인들과 부딪히는 장면,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들과의 갈등 등 감정이 드러나는 장면들이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박중훈은 마지막으로 “모든 드라마의 첫 번째 조건은 재미”랄며 “재미있는 작품은 모두 반드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화려한 영상미, 신선한 액션, 남자들의 거친 에너지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느와르 드라마다. ‘나쁜녀석들’, OCN ‘38사기동대’를 함께 작업한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는 OCN ‘블랙’ 후속으로 다음달 16일 오후 10시20분 첫 방송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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