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 새마을회는 27일 가평읍 밸리웨딩홀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새마을 남녀지도자,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효도잔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6개 읍면에서 초청된 200여명의 어르신이 참석했다. 이날 각 읍면 최고령자인 설악면 조언년(여. 101세), 가평읍 조갑순(여. 95세), 북면 길용수(여. 89세), 상면 김현석(여. 91세), 조종면 황금희(여. 94세), 청평면 안원숙(여. 95세) 옹 등 6명이 장수상을 받았다.
김 군수는 “농촌의 고령화와 함께 경제적 능력이 없는 노인분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갈수록 경로사상이 사라져 가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오늘 이 자리가 효의 의미를 바로 새기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이 더욱 굳건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마을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증가해 도움의 손길이 많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평군=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