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브 대신 붓 잡은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

글로브 대신 붓 잡은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

기사승인 2017-11-27 18:29:41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글러브 대신 붓을 잡았다.

주장 김상수를 비롯해 박해민, 구자욱, 장필준, 백정현 등 20여 명의 선수들은 27일 벽화 그리기 활동에 참여했다.

벽화 그리기 활동은 대구시에서 도시환경정비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벽화의 주제는 ‘사계절의 숲’으로 사자 군단은 이 날 경북기계공고 담장에 다채로운 색채의 숲을 꾸몄다.

미리 소식을 접한 많은 팬들도 선수들의 얼굴을 보기 위해 찾아왔다.

벽화 그리기 활동을 마친 후 주장 김상수는 “태어나 처음으로 붓을 잡았다.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면서 “날씨도 좋았고 팬 여러분도 많이 오셔서 기분 좋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구자욱도 “벽화 그리기라는 활동이 생소했는데, 신선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면서 “팬 여러분이 많이 찾아주셔서 더 웃으면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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