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미국 유력 투자유치전문지인 SITE SELECTION이 뽑은 2017년 아시아 최우수 경제자유구역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SITE SELECTION은 전 세계 4000여개의 경제특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성공사례, 정보 접근의 용이성, 투자가에 대한 지원 내용 등의 기준을 가지고 1000여명의 업계전문가와 컨설턴트의 설문을 통해 대륙별 우수 경제자유구역을 선정했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 6개 대륙별로 2개의 최우수 경제특구를 선정한 SITE SELECTION은 아시아에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함께 상하이경제자유구역을 최우수 경제특구로 선정했다.
SITE SELECTION는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의 항만‧공항 등물류 인프라의 확충과 인근 국가와의 연결성, 그리고 조선‧기계‧ 자동차산업의 주요 기업들이 위치해 있는 탁월한 투자 환경과 투자자 지원 및 인센티브 등이 주요 선정 배경이라고 밝혔다.
SITE SELECTION에서 올해 처음으로 전 세계 경제특구를 대상으로 지역별 우수 경제자유구역을 선정한 ‘Top Free Zones Award’는 향후 주요 투자자에게 투자입지 선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바로미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앞으로 항만‧공항‧철도를 연계한 ‘물류 Tri-Port’ 기능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