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이 미국 서부지역 농식품 해외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5000만불 수출 협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출 협약에서 합천유통(주)은 합천의 우수 농식품을 엄선해 공급하고, 코리안프레쉬는 상품을 수입해 미 서부 지역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또 합천군은 고품질의 안전농산물이 지속적으로 공급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
합천군은 다음달 8일까지 LA 소재 경상남도 농수산물 홍보관에서 합천쌀, 양파라면, 양파즙, 야콘즙, 쌀조청 등 33개 품목에 대한 전시·홍보·판매활동을 펼친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이번 행사가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이 지속적으로 수출 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이번 시장개척단 운영으로 기존 신선농산물 수출 위주에서 벗어나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품으로까지 수출 품목을 확대하고 다양한 해외 거래처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합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