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해양수산부에서 금년 10월부터 ‘등대 스탬프 투어’의 일환으로 등대를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등대 여권을 무료로 배포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전라북도 관내 어청도에 위치한 유인 등대인 어청도 등대는 등대건립 105주년을 맞아 등대를 105번째로 찾은 방문객에게 등대 여권과 함께 우리나라 아름다운 등대를 소재로 제작한 기념 우표를 액자에 담아 방문객을 맞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운의 방문객은 충남 보령시에 거주하는 강권식씨로 아름다운 섬 어청도를 찾아 어청도 등대를 관람한 후 105번째로 스탬프를 찍어 기념우표 액자를 증정 받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액자증정 행사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등대스탬프 투어 행사와는 별개로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자체적으로 어청도 등대 건립 10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행한 행사다.
‘등대 스탬프 투어’는 해양수산부에서 배포하고 있는 등대 여권을 소지하고, 빼어난 자연 경관과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전국 각지의 등대(15곳)를 찾아 떠나는 등대 여행으로, 여권에 수록 되어 있는 등대를 찾아 스탬프를 찍을 경우 방문하는 등대수에 따라 각종 기념 메달, ‘2018 국제항로표지협회 콘퍼런스(’18.5.27~6.2/인천)’ 초대권 등이 경품으로 주어지며, 전라북도내는 어청도 등대가 포함돼 있다.
전국 15개소 대상등대는▲어청도등대▲간절곶등대▲독도등대▲마라도등대▲소매물도등대▲소청도등대▲속초등대▲영도등대▲오동도등대▲옹도등대▲우도등대▲울기등대▲팔미도등대▲호미곶등대▲홍도등대 다.
군산=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