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지진피해 포항경제 회복 총력 지원

경북소방, 지진피해 포항경제 회복 총력 지원

기사승인 2017-11-29 23:24:33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을 위해 현장 구조 활동 및 복구지원과 함께 경제 살리기에도 적극 동참한다.

이와 관련 경북 소방본부는 도내 18개 소방서장과 23개 시·군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포항 흥해읍 새마을금고 회의실에서 ‘소방지휘관 현장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조속한 지진피해 복구지원을 위해 현재까지 지진발생에 따른 대응, 복구활동 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포항 경제 조기회복을 위한 각 소방서별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고, 포항 경제 살리기에 1만6000여 경북소방가족이 온 힘을 모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날 곧바로 지진피해 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죽도시장에서 포항지역 특산품인 과메기를 구입하는 등 장보기 행사도 펼쳤다.

또 시·군 소방서와 의용소방대를 연계한 실질적인 피해복구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북 소방본부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하루 700여명(연인원 6289명)의 소방인력을 투입, 구조 활동과 현장복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5일 지진발생 이후 지진 관련 신고 3343건(28일 오후 4시 기준)을 접수했으며 화재 5건, 구조 280건, 구급 26건을 처리했다.

최병일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지진 복구지원과 이재민들의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소방가족들이 어려운 포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나서겠다”고 말했다.

포항=김희정, 성민규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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