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로운 퇴진 적기” 하창환 합천군수,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명예로운 퇴진 적기” 하창환 합천군수,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기사승인 2017-12-01 15:02:00

하창환 합천군수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하 군수는 1일 합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공식 불출마 선언을 한 후 이어 1층 대화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 도전의 꿈을 접었다고 밝혔다. 

그는 시간을 두고 불출마 뜻을 밝히고 싶었으나, 지역 내 많은 오해와 억측이 난무하는 것을 보고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깨끗한 선거 토대 마련의 취지에서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누구든지 쥐고 있는 것을 내려놓는 데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 더 나아갈 수도 있지만 구상했던 계획을 어느 정도 이룬 만큼 지금이 명예로운 퇴진의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하 군수는 1968년 합천군 공무원으로 임용되어 2008년 군 기획감사실장으로 퇴임하였으며, 2010년 지방선거에서 합천군수에 첫 당선 된 후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하 군수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평생 공직에 몸 담아 일했던 만큼 가족을 돌보며 여생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합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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