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국어문화원이 국어책임관의 업무 능력과 경남도민의 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공공언어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일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에서 ‘2017년 경상대학교 국어문화원과 경남 국어책임관 국어 정책 합동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정책과의 국어전문관과 경남도 문화예술과장, 시·군과 중앙부처 국어책임관 40여 명, 경상대학교 국어문화원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국어책임관 제도 소개와 국어책임관의 역할, 국어문화원의 역할, 국어문화원과 국어책임관 협업 사례 소개, 공공언어 영상 시청, 국어책임관 및 국어문화원 협력 방안 논의 등의 주제 발표와 논의의 순서로 진행됐다.  

경상대 국어문화원장 임규홍 교수는 “경상남도에는 예부터 이극로(의령), 이우식(의령), 안호상(의령), 이윤재(김해), 이은상(마산), 윤병호(남해) 등 국어를 아끼고 사랑하는 선열들이 많이 있었다”며 “그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경상대학교 국어문화원과 경남 국어책임관이 맞손 잡고 앞장서서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