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반대 집회…성주서 400명 행진

사드 배치 반대 집회…성주서 400명 행진

기사승인 2017-12-02 17:27:41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를 반대하는 ‘제6차 소성리 범국민 평화행동’(평화행동) 집회가 2일 열렸다. 

평화행동은 이날 오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평화행동은 결의문에서 “사드를 뽑고 평화를 심자는 원불교 진밭교 평화기도는 267일째, 김천 촛불은 468일째를 넘기고 있다”며 “2018년에 사드가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공사를 막아내고 사드 철거 투쟁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집회는 인사말, 투쟁영상 상영, 노래·율동 공연, 결의문 낭독, 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집회 후 사드 기지 입구인 진밭교까지 700여m를 왕복 행진하며 시민단체를 상징하는 솟대 6개를 세우는퍼포먼스를 보였다.

이 행사에는 사드철회 서주주민대책위원회,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등 6개 단체에서 400여명이 참석했다. 

경찰 200여명이 현장 주변에 배치됐으나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심유철 기자 tladbcj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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