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지진과 동장군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포항시민을 위해 임실군청 공무원이 힘을 모았다.
포항시민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난 11월 29일부터 3일간 진행된 모금 행사를 통해 총 5백35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군은 구호물품 구입과 복구사업 등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포항 지진피해 모금처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심민 군수는 “지진피해 지역이 조속히 복구되고 시민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길 기원한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포항시민의 재기를 바라는 임실군 공무원의 마음이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