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윤 PD가 배우 유승호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4일 오후 2시 서울 성암로 상암 MBC 사옥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정 PD는 “유승호는 이전부터 좋아하는 배우여서 같이 일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처음엔 유승호가 로맨스를 안 할지도 모른다는 선입견 있어 거절하면 어떡하나 걱정도 했다. 하지만 유승호를 만나봤는데 눈빛에 로맨스가 가득 차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로맨스의 가능성이 폭발할 준비가 다 돼있다고 생각했다”며 “다행히 캐스팅이 잘 진행돼서 유승호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레르기 때문에 여자를 제대로 사귀어 본 적 없는 남자(유승호)가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채수빈)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