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시군 의용소방 대장단 및 도 소방본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시·읍·면 의용소방 대장단 소통·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소통·나눔 행사는 신임 대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와 전라북도 의용소방대연합회에서 도내 소외 이웃을 위해 마련한 사랑나눔 쌀 1,500포(10kg)를 사회단체 공동모금회에 기증하는 행사도 함께 거행했다.

이날 송하진 도지사는 모범 의용소방대원 1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백광원 남원 남성의용소방대 신임대장 등 1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의용소방대장 모두가 지역 재난의 일선에서 도민의 안전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소통·나눔 행사는 외부 유명 인사를 초청해 '참된 리더십의 자세와 역할, 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각 지역에서 의용소방 대원을 이끄는 200여명의 대장들에게 봉사정신 함양의 장을 마련했다.

한편 새로 임용된 신임 대장들은 "관내에서 안전 파수꾼으로서 화재진압, 산불감시, 자연재해 복구활동 및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전개해 지역안전 지킴이로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