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전북지역 암센터 환자중심 재 도약 선언!

전북대병원, 전북지역 암센터 환자중심 재 도약 선언!

기사승인 2017-12-05 16:04:35

전북대학교병원 전북지역 암 센터가 암의 진단과 치료를 넘어 이후의 암 관리 서비스까지 환자중심 토탈케어 시스템을 갖춘 ‘종합형 지역 암 센터’ 로 재 도약을 선언했다.

전북지역 암 센터는 5일 암 센터 1층 현관에서 ‘RESTART UP, 암 환자 토탈케어 시스템 구축’ 재 도약식을 갖고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지역민과 지역 암환자 및 가족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천명했다.

이날 재 도약식은 강명재 병원장과 서정환 진료처장 등 운영위원과 김정수 전북지역 암센터 소장을 비롯한 암 센터 관계자 및 병원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북지역 암 센터는 2004년 9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암 센터로 선정돼 국가와 전북도의 지원을 받아 2008년 4월 개원했다.

개원 이후 지금까지 지역 암 환자가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환자 중심의 암 치료 시스템과 진료 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단순한 암 치료를 넘어 그 이후의 삶의 질까지 고려하는 토탈케어 시스템 도입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암 병동 리모델링 및 암 환자전용 수술실 개설, 호스피스병동 신축 등 환자 중심의 시설 집중화와 기존 감마나이프, PEC/CT, 영상유도 방사선치료기(IGRT) 외에 로봇수술기, 차세대염기서열분석기 등 신규 첨단 장비 및 진료 Fast-Track을 도입해 검진과 진료, 치료, 수술, 입원 등 통합적인 진료 인프라 및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또한 암 예방을 위한 조기 암 검진, 치료 후 통합지지, 호스피스·완화 의료 서비스 등 암의 발병에서 치료 이후의 암 관리 서비스가 마련됨에 따라 토탈케어 시스템을 갖춘 ‘종합형 지역 암 센터’로 재 도약하게 됐다.

강명재 병원장은 이날 재도약식에서 “전북지역 암 센터가 그 동안의 진단 및 진료 성과와 함께 암 환자 중심의 토탈케어 시스템을 구축해 중증 질환자에 대한 역할을 강화하고 한 단계 도약 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면서 “우리 전북대학교병원이 암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거점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믿고 찾는 신뢰받는 의료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암 센터의 재 도약을 위한 암환자 토탈케어 시스템은 ▲암 병동 리모델링 완료 암 환자전용 수술실 개설 호스피스병동 신축이전 로봇수술기 도입 차세대염기서열분석기 도입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 개설 암 환자 Fast-Track 구축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암 병동 리모델링 

암 병동 리모델링은 환자 중심의 공간 배치와 암환자의 진료 집중도를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뒀다. 외과병상 106병상, 종양·혈액내과 57병상 등 총 175병상을 배치함으로서 간암과 대장암, 위암, 유방암 등 각종 암 환자가 최상의 시설로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고 치유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암 환자 전용 수술실 개설

암환자들이 신속하게 수술이 가능하도록 수술장 4번실을 암 환자 전용 수술실로 구축했다. 암 환자 Fast-Track 구축을 통한 정확하고 빠른 진단 결과를 신속하게 수술이 가능하도록 암 환자를 위한 전용 수술방으로 개설했다.

◆호스피스병동 신축이전

말기 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병동은 호스피스 완화 의료를 위한 총 13병실의 최적의 전문병동으로 구축돼 신축 이전 한다. 신축되는 호스피스 병동은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암 환자의 치유를 위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로봇수술기 도입

암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를 제공하기 위해 최첨단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i를 도입했다. 다빈치 Si는 최소 절개와 단일공 수술에 고화질 3차원 영상을 통한 정교하고 미세한 고난도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합병증이 적어 임상 결과가 좋고 회복 속도도 빨라 수술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기 도입

종양조직 및 혈액을 분석해 암 유발 유전자를 확인하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기를 도입했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기는 대량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희귀 질환의 진단을 높일 수 있으며, 떼어낸 암 조직이나 혈액 검사를 통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유전자 이상을 밝혀낼 수 있다. 또한 암의 특성과 기능을 유전자 수준에서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고 개개인에 적합한 약제 선택과 예후 예측을 실행하는 표적 치료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개설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생존자 및 말기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암 생존자가 경험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센터는 전문가 주도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 암 환자의 통합적인 관리, 통합지지서비스를 통한 운동재활과 정서관리, 교육 등도 관리하게 된다.

◆암환자 Fast-Track 구축

암 의심 환자의 진료에서부터 진단, 수술 및 치료까지의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키는 암 환자 전용 ‘Fast-Track’을 구축했다. 암 환자의 외래 진료를 최소화 하는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으로 신속한 상담과 수술 항암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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