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예비 귀농인들을 위한 ‘귀농인의 집’ 1호를 조성했다.
남해군 고현면 성산리의 빈집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귀농의 집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일정기간 남해군에 체류하며 영농기술을 배우고 정주기반을 물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남해군에 전입한 지 6개월 이상 경과하거나 1인 단독세대는 제외된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최대 1년까지 보증금 없이 월 10만 원의 사용료를 내면 귀농인의 집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남해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시행하는 귀농·귀촌아카데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마을주민을 통해 각종 농업정보와 작목선택, 휴경지 임차 알선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남해군 관계자는 “귀농인의 집 조성으로 도시민들이 귀농·귀촌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