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주의를 앞세운 인사에 국내 주요 화학사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과 LG그룹은 지난달 17일 지난 1일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한화그룹 인사에서 계열사 중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김창범 사장<사진>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부회장은 그룹내 단 2명뿐이다.
석유화학 부문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유화부문 2년 연속 사상최대 실적을 눈 앞에 둔 공로가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LG그룹 계열사의 LG화학 또한 22명의 임원 승진자를 발표했다. 이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어에 이어 세번째 많은 숫자다.
특히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던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연임에 성공했다.
SK그룹내 SK이노베이션도 이번 인사에서 임원 승진 잔치를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은 전년 동기 대비 1.5배 이상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한화케미칼도 2년 연속 사상최대 연간 영업이익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SK이노베이션 또한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거뒀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