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하회마을 방문객이 4년 연속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하회마을 방문객은 지난 2일 기준 100만935명을 기록, 2014년 이후 4년 연속 100만명을 넘어섰다.
연도별 방문객은 2014년 105만5153명, 2015년 103만5760명, 2016년 102만1843명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2주 정도 빨리 100만명을 넘었다. 지난 6월까지만 해도 작년보다 3만4000명 정도 적었지만 7월 이후 방문객이 급격히 늘어났다.
열흘간 긴 추석연휴와 함께 대통령 하회마을 깜짝 방문에 이어 ‘알쓸신잡’ 등 예능프로그램도 100만 관광객 방문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쾌적한 관람환경과 친절도 향상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