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사가 공동 주관한 '2017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전국자치단체의 세출절감, 세입증대 등의 우수사례를 공유해 지방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예산 효율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285건의 사례 가운데 심사를 거쳐 44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문경시는 '맑은 물 나눠 먹고, 더러운 물 함께 살려'라는 주제를 발표해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과 함께 지방교부세 2억원을 챙겼다.
'경계를 뛰어 넘는 상생행정'으로 인근 상주시와 상·하수도시설 연계협력 사업을 통해 급수체계 이원화에 따른 예산낭비를 줄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앞으로도 건전재정 운영과 예산절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예산이 한 푼이라도 헛되게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