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홍콩·마카오 올스타가 정글러 ‘카사’와 미드라이너 ‘포포’의 활약에 힘입어 게임을 승리했다.
대만·홍콩·마카오 올스타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NA LCS) 열린 중국 올스타와의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결승전에서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대만·홍콩·마카오 정글러 ‘카사’ 홍 하오샨(자르반 4세)은 탑을 집중 공략했고, 중국 정글러 ‘MLXG’ 류 시유(람머스)는 바텀을 노렸다. 먼저 3분경 ‘카사’ 홍 하오샨이 2차례에 걸친 갱킹으로 ‘957’ 커 창유의 제이스를 쓰러트렸다. 2분 뒤 ‘MLXG’ 류 시유도 바텀 2대2 교전에 한발 빨리 합세해 ‘비비’ 쳉 보웨이의 바루스를 잡아냈다.
대만·홍콩·마카오는 9분께 드래곤 둥지 앞 전투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들은 ‘지브’ 첸 이(쉔)와 ‘카사’의 궁극기 연계로 대규모 교전을 전개, 사상자 없이 4킬을 따냈다.
대만·홍콩·마카오는 압도적인 화력을 바탕으로 이득을 취해나갔다. 20분에는 미드 한가운데서 발발한 대규모 교전을 이겨 1킬을 추가하고, 상대 포탑을 순서대로 철거했다. 그리고 31분 킬스코어를 12대2로 벌려놓고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34분경 버프의 힘을 활용해 중국의 미드 억제기를 민 대만·홍콩·마카오는 전열을 재정비하고 탑으로 향했다. 큰 어려움 없이 탑 억제기를 철거한 이들은 2번째 내셔 남작을 즉시 사냥, 완전하게 승기를 굳혔다.
40분께 중국의 본진에 입성한 대만·홍콩·마카오는 상대 억제기를 모조리 부숨과 동시에 대규모 교전을 전개, ‘포포’ 추 춘란(아지르)의 활약으로 에이스를 띄우면서 승리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