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교통건설위원회, 7,956억원 규모 2018년도 예산안 예비심사
경기도 수원시의회 안전교통건설위원회(위원장 김은수)는 12일 내년도 예산안 및 수정예산안 예비심사 결과 등 접수 안건을 의결했다.
안전교통건설위원회는 지난 4~8일 닷새간 2개의 소위원회를 구성, 2017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및 수정예산안과 2018년도 예산안 및 수정예산안, 2018년도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했다.
안전교통건설위 소관부서로부터 제출된 내년도 본예산 규모는 7956억원, 주요사업으로는 수인선 지하화 사업 257억원, 운수업체 보조금 390억원,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 83억원, 재난관리기금 40억원 등이다.
소위는 심사를 통해 2018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출 예산안 중 준공영제 재정지원 35억원을 비롯해 시민 자전거 보험 시설 운영비, 축제비 등 35억9000만원을 삭감하고 4개 구청의 안전한 도로환경 정비사업 등 20억6000만원을 증액했다.
김은수 위원장은 “시민안전과 직결돼 있는 도로 교량 등 도시안전 분야와 시민들의 생활 속 활력 충전을 위한 도시공원, 녹지 분야 등 소관 예산안에 대해 예산투입의 적정성과 사업시기의 시급성, 전시성 예산이나 불요불급한 예산 여부 등을 고려해 꼼꼼하게 심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수원시 개인택시운송사업의 양도 및 상속에 관한 조례안’ ‘수원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안’ 등 5건의 안건에 대해서도 의결했다.
문화복지교육위원회, 2855억원 규모 2018년도 예산안 예비심사
앞서 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회(위원장 조명자)는 제330회 정례회 기간 중인 11일 내년도 예산안 및 수정예산안 예비심사 결과를 비롯해 접수된 조례안 등 안건을 의결했다.
문화복지교육위원회는 지난 4, 5일 이틀간 2개의 소위원회를 구성해 2017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및 수정예산안과 2018년도 예산안 및 수정예산안, 2018년도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했다.
위원회 소관부서로부터 제출된 내년도 본예산 규모는 예비비 포함 2855억원, 주요사업으로는 호매실지구 문화복지시설 건립 50억원, 수원 유스호스텔 조성사업 203억원, 마음건강치유센터 건립 46억원 등이다.
2개 소위로 나눠 심사를 진행한 위원회는 2018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출 예산안과 수정예산안 중 70건의 사업에서 40억9096만원을 삭감하고 4개 구청의 청소년 범죄 예방사업에 각 1000만원씩 증액했다.
삭감된 주요사업은 가족여성회관 운영비 2억원, 아시아 주요국 관광객 유치 중장기 마케팅 2억7000만원, 화성어차 제작 및 구입비 1억1000만원, 시립공연단 운영비 1억5000만원 등이다.
조명자 위원장은 “세입 감소와 재정수요의 증가로 재정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효율적 운영을 통해 예산절감이 가능한 시설, 단체 등의 운영비와 불요불급한 행사에 대해 일부 삭감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