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보건소는 치매국가책임제 이행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설치 운영단을 구성하고 13일 파주시 후곡로 경기빌딩 2층에 치매안심센터를 우선 개소했다(사진).
김규일 시 보건소장을 센터장을 맡고 사회복지사와 간호사 등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우선 개소한 치매안심센터는 그동안 추진해 온 치매예방 및 관리사업을 강화하고 내년 6월 정식 개소 전까지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상담, 치매 조기검진 및 등록,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배회인식표 배부,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및 교육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치매안심센터는 국비 10억 원과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8억원을 지원받아 건강증진센터 2층을 증축해 연면적 356.42㎡에 내년 6월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가 정식 개소되면 치매 관련 상담·등록 관리부터 1:1 사례관리, 치매단기쉼터, 치매가족카페, 지역사회 자원 연계 및 협력체계 구축 등 치매통합관리 서비스가 제공되게 된다.
김 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 개소로 치매환자 및 가족에게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의 중증화를 억제하고 사회적비용 경감 등으로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3035명의 치매환자를 등록·관리하고 있으며 다양한 치매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