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과 연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연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올해 청소년 직업체험 ‘이뤄DREAM’ 사업평가회가 13일 연천군종합복지관에서 개최됐다(사진).

2015년 청소년 직업체험 ‘이뤄DREAM’을 시작한 연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관내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진로교육 콘텐츠를 제공해오면서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연천교육지원청으로부터 연천진로체험지원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해 오고 있다.

청소년 직업체험 ‘이뤄DREAM’은 관심 있는 직업을 한 가지 선택해 하루 동안 깊이 있게 직업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을 위해 연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15년부터 41개의 직업체험기관을 발굴해 왔다.

특히 ‘이뤄DREAM’은 관내 자유학기제에 대비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으로 활용돼 작년에 이어 올해 296명의 중학생이 참가하고, 참가자의 98.3%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 진행해야 할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받았다.

보육교사 체험을 진행한 현미경 전곡어린이집 원장은 “자원봉사를 하러 오는 청소년들과는 전혀 다르게 스스로 선택해서 배우려는 자세를 가진 청소년의 모습을 보고 놀랐다”면서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주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천교육지원청 허일범 교수학습과장은 “연천진로체험지원센터를 잘 운영해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감사하며 내년에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연천교육지원청에서도 지원과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연천군 통일평생교육원 이현주 교육청소년팀장은 “지역의 숨어 있는 직업체험 자원과 기관을 개발하는데 연천군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