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가 14일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 안전문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받았다(사진).
안전문화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한 안전문화 사례에 대해 1차 서류심사, 2차 국민투표, 3차 사례발표를 평가하는 것이다. 파주시는 이번 대회서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자체 안전 홍보영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파주시는 안전리더로서 솔선수범을 위해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415명, 수상안전요원 21명이 자격을 취득했다. 또 법적 의무설치 대상지는 아니지만 시민이 자주 찾는 다중이용 관공서에 자동심장충격기 29대 및 CPR연습대 16대를 설치했다.
특히 지난해 경기도 재난분야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시상금으로 사업을 추진해 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에게 ‘재난안전 Before Service’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이밖에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차량 운영 ▲지역축제와 연계한 어린이 지진체험 부스 운영 ▲민방위교육장을 활용한 실전 체험형 안전체험교실 운영 ▲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육 ▲자전거 안전학교 운영 ▲자원봉사단체 재난재해 대응교육 실시 등 안전복지 강화 및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준태 시장 권한대행은 “안전문화가 생활 속에 뿌리내리기 위해 노력해온 파주시는 앞으로도 기본이 튼튼한 파주 만들기를 위해 생활 속 안전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며 “상금으로 받은 1억5000만원은 교량 4곳 내진성능 보강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