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최근 임용된 신규공무원 32명을 대상으로 공직자로서 성공할 수 있는 비법 전수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군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문화의 집에서 최근 공직에 임용된 신규공무원 32명을 대상으로 직무능력 향상과 공직사회 적응을 위한 소양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은 황숙주 군수를 비롯해, 장명균 부군수, 양동엽 기획실장이 강사로 나서 공직자로서의 소임과 자세는 물론 그동안 공직 생황을 통해 얻은 자신만의 성공 노하우를 생생하게 설명해 공직생활을 시작하는 새내기 공무원들에게 큰방향점을 제시해 주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또 인사, 회계, 예산, 공무원의 의무·금지사항, 보고서 작성방법, 복무·문서 등 6개 분야에서 신규 공직자가 꼭 알아야할 실무지식을 각 분야 베테랑 선배공무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강의를 진행해 교육생들의 실무 업무 능력을 향상 시키는데도 큰 도움을 줬다.
황숙주 군수는 “공직자는 선공후사(先公後私)의 마음가짐으로 사적인 이익보다는 공적인 이익을 우선 시 해야 한다.” 며 “청렴과 성실을 기본으로 모든 일에 적극적 자세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에 참가한 박지헌(23, 여)씨는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실무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각 분야 계장님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줘서 업무처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하며 “특히 군수님이나 부군수님이 공직자로서 어떤 자세로 생황을 해 나가야 하는지를 경험담을 통해 이야기 해줘서 많은 공감이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군은 내년에도 신규공무원 소양 교육과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자체 교육을 진행해 공직자들의 능력 향상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순창=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