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14일 고양시일자리센터에서 ‘토크강연이 있는 구인구직플러스 채용의 날’이란 이색 주제로 ‘고양시통합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박람회는 기존 현장면접장 위주 박람회의 틀을 깨고 청년캣취업 멘토링을 결합, 계층별 니즈를 반영해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날 현장면접장에는 구인기업 10개 사와 구직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40여명 채용을 위한 열띤 면접 분위기가 이어졌다.
청년캣취업 멘토링장에서는 ‘나의 진로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한감성 힐링 멘토링이 마련됐다. 멘토로 나선 김진부 마인드 디자이너는 특별한 삶 이야기와 열정적인 강의를 했다.
고양시는 내년에는 특색 있고 폭넓은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그간 건강버스와 함께 협업모델로 운영됐던 일자리버스 사례를 바탕으로 기초자치단체 최초 ‘고양일자리전용버스’를 운영한다. 또 손쉽게 정보를 수집하고 취업지원도 받을 수도 있는 ‘일자리카페’와 ‘찾아가는 일자리박람회’ 운영으로 관내 지역 축제에서도 일자리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이흥민 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새해에는 일자리 홍보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통합정보 시스템을 확충함으로써 시민들이 머무르는 곳곳에서 일자리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