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칠곡숲체원, 유학산 자락에 참나무 숲길 조성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칠곡숲체원, 유학산 자락에 참나무 숲길 조성

기사승인 2017-12-15 15:57:11

 

경북 칠곡군 석적읍 유학산(해발 839m) 자락에 참나무 숲길이 조성됐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15일 국립칠곡숲체원(원장 조두연)에 1.5㎞의 순환형 둘레길(숲길)을 만들었다.  

숲길은 복권기금 15억원을 들여 지난 9월부터 3개월 간 공사를 마치고 이날 개장식을 했다.  

참나무 숲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데크로드 구간을 연결해 둘레길 형태로 조성했다.  

숲길은 이용객 편의를 위해 나무와 초화류 식재는 물론 쉼터, 의자, 돌담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데크로드에 사용한 자재는 국산 낙엽송과 소나무를 활용했다.  

숲길을 따라 연결된 '토리유아숲체험원'은 유아들이 숲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공간(숲속 놀이터 등)도 마련했다.

인근에 있는 저수지(발령지)와 유학산의 수려한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휠체어 장애인, 유치원생 등도 숲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도록 고객의 눈높이를 고려해 산책로를 설치했다.  

중간 쉼터는 잠시 비를 피할 수 있고 벤치에 앉아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다.  

숲길 이름은 지난달 대국민 공모를 통해 '국민 모두가 다 누릴 수 있는 길'을 의미하는 '다누리길'로 정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노인·어린이 300원이다.   장애인과 석적읍민, 국가유공자 등은 무료 입장 가능하다.  

조두연 국립칠곡숲체원장은 "국민 누구나 찾아와 힐링하고 갈 수 있는 안전한 시설을 만들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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