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의회가 15일 제4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제217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사진).
지난 11월 20일부터 26일간 진행한 이번 정례회에서는 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 안건심사, 2018년도 예산안 심의 등을 했다.
특히 집행부에서 제출한 2018년도 예산안에 대한 엄격하고 세심한 심사를 통해 일반회계 예산 중 40건에 대해 34억 원을 감액했다.
이로써 2018년도 고양시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1조5779억 원, 특별회계 4455억 원 등 총 2조234억 원으로 확정, 2017년 예산보다 23.4% 증가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자체세입 및 의존재원 비중이 유사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적다며, 집행부에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지난 11월 22일부터 29일까지 53개 기관 및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총 202에 대해 불합리한 사항의 철저한 개선과 사후관리를 요구했다.
고양시의회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금년도 마지막인 제218회 임시회를 열어 ‘5분 자유발언’, 제3회 추가경정예산 및 조례안 등을 처리하고 2017년도 의정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