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방중 결과 호평…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 시급

文 대통령, 방중 결과 호평…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 시급

기사승인 2017-12-18 16:35:44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 결과를 두고 호평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번 중국 방문은 경제 분야뿐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4대 원칙 등 정치·안보 분야까지 포함해 한·중 관계의 전면적인 정상화와 협력의 기틀을 다졌다는 점에서 매우 내실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 방중을 계기로 양국은 외부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견고하고 성숙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정부가 앞장서 노력해야 하지만, 정부만이 아니라 여야 정치권·언론·국민이 마음을 모아야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성장률이 3% 이상으로 높아지고 고용률도 좋아지는 등 우리 경제의 거시지표가 좋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취업시장에 진입하는 20대 후반 인구가 크게 늘고 있어 청년고용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후반 인구는 올해만 9만명을 포함해 지난 2012년까지 39만명 증가했다가 오는 2022년 이후부터 반대로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금부터 청년고용과 관련해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우리 사회 모두가 이 점을 직시하고 청년고용 문제 해결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정부는 청년고용 대책에 특별히 관심 기울이면서 19조 2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일자리 산업 예산을 연초부터 빠르게 집행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오도록 해달라”고 설명했다. 

심유철 기자 tladbcj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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