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최태원 회장 수감 시절 국정원측 압박으로 보수단체에 2억원을 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문정옥 전 국정원 국장이 2014년 2월 부하 직원을 시켜 SK그룹 본사 임원과 접촉해 2억원의 자금을 보수단체 4곳에 지원토록 압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SK는 2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문 전 국장이 SK 외에도 여러 대기업을 압박해 총 9억9000만원의 출연금을 보수단체에 지원하게 한 혐의를 포착해 기소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