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초 '양산 그랜드 세일' 23일 개막…9일간 관내 128개사 동참

경남 최초 '양산 그랜드 세일' 23일 개막…9일간 관내 128개사 동참

기사승인 2017-12-19 15:54:22
"지역경제에 온기를 더하다!"

경남 양산시가 연말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지역업체가 참여하는 '2017 양산 그랜드세일' 행사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오랜 경기 침체 및 최저임금인상으로 업체의 마케팅 활동이 위축되고 구매 수요가 급감하는 가운데 연말 지역 내 소비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할인 행사는 경남 도내에서는 양산에서 처음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남부·북부시장을 포함한 전통시장과 이마트, 롯데마트, 농산물유통센터 등 대규모 점포를 비롯해 식품, 의류, 미용, 건강, 문화,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128개 업체가 참가하며 할인율은 20~90%로 다양하다.

남부·북부시장 등 전통시장은 소주, 탁주, 맥주 같은 주류를 1000원씩 할인하고, 아이스크림과 잡화 품목은 20~50% 할인 판매된다.

메가박스는 성인 관람료와 팝콘·음료세트 등을 각각 2000원 할인하고, 넥센타이어 양산 공장점은 승용차 타이어 가격을 40~50% 내린다.

또한 그린조이, 네파, 콜핑, 웰메이드 등 의류점도 20~90% 할인하고, 물금신도시의 이가자헤어비스양산증산점은 전품목 40% 할인(컷·드라이는 20%)하는 파격 세일을 단행한다.

양산시는 행사 홍보를 위해 35호 국도변 아웃도어 거리에 할인행사를 알리는 깃발을 내걸고, 참여업체는 홍보 현수막을 만들어 제공하는 등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역의 많은 업체가 일정기간 동시에 할인행사에 참여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동참"을 당부하고 "매년 행사규모를 늘려 정례화하는 방안을 계획하겠다"고 밝혔다.

양산=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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