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대표팀으로 활약해온 유소년 아이스하키팀 ‘코리아셀렉트’가 ‘고양 U-12 유소년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캐나다 전지훈련을 떠난다.
㈔코리아셀렉트는 내년 1월 열릴 '고양 U-12 유소년세계선수권대회'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해외 원정경기 및 전지훈련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리아셀렉트’는 지난 9월 일본 삿포로 도이코마이현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 키즈 하키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준우승을 거뒀다. 앞서 7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남자 올림픽 국가대표 평가전 서브매치 전에서도 좋은 경기내용을 과시하기도 했다.
‘코리아셀렉트’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티달 스쿨(Teesdale School) 등 캐나다 명문 유소년 팀들과 하루 2경기씩 총 8게임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 지상훈련을 포함한 아이스 훈련 4회는 물론, 개인 맞춤형 훈련과 포지션 및 전술훈련과 같이 팀워크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도 소화한다.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프랑코이스 란드레빌(Francois Landreville) 트레이너를 특별 초청해 아이스하키 선진국의 기술과 파워를 전수받는 시간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코리아셀렉트는 오는 29일 오타와와 콜럼버스의 NHL리그 경기를 관람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를 통해 자신들의 꿈을 키우고 포부를 키우는 기회를 삼게 된다.
㈔코리아셀렉트 관계자는 “NHL 트레이너의 실전 아이스 훈련과 지상 훈련, 캐나다의 명문 클럽팀과의 경기는 어린 선수들에게 선진 아이스하키의 문화를 몸으로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지훈련이 내년 1월 경기도 고양에서 열릴 유소년세계선수권대회서 좋은 성적을 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