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가 지난 4월 시작해 최근까지 운영한 율곡수목원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모두 241회 실시돼 19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가 올해 처음 율곡수목원의 다양한 식물과 울창한 산림을 활용해 치유숲, 가족숲, 엄마활력숲, 실버숲 4가지를 운영한 결과 이용객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매우 높았다. 이용 비율은 치유숲이 56%로 가장 높았고 가족숲, 엄마활력숲, 실버숲 순으로 높았다.
이용객은 파주 외 인근지역인 김포, 고양, 서울, 인천 등지에서도 방문했으며 직장인의 친목 도모와 치유 및 가족 친화, 활력과 건강 증진에 효과가 좋다고 평가됐다. 각 프로그램은 계절별 특성을 반영했으며 특히 구절초숲을 활용한 명상과 걷기, 구절초 꽃차 시음이 큰 호응을 얻었다.
파주시는 동절기 율곡수목원 휴원으로 인해 프로그램 운영을 중지하고 내년 3월부터 다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파주시 홈페이지 내 문화관광 사이트에서 율곡수목원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이수호 파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시민의 건강지수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치유 공간과 맞춤형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발과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