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서, 신속한 출동 ... 다액 보이스피싱 예방

전주덕진서, 신속한 출동 ... 다액 보이스피싱 예방

기사승인 2017-12-20 12:37:03

전주덕진경찰서 송천2파출소는 연말·연시 특별방범 기간에 관내 금융기관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활동을 펼치던 중 은행 직원 과의 긴밀한 공조로 다액의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예방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우리은행 송천지점에서 “통장을 해지 후 거액의 현금을 인출하려는 사람이 있다. 보이스피싱이 의심 된다”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송천 2파출서는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했다.

이날 현장에서 송금 계좌를 받기 위해 보이스피싱 조직과 통화를 하고 있는 피해자를 제지해 4,300만원을 송금 직전에 예방했다.

특히 피해자는 “서울중앙지검을 사칭하며 인터넷 쇼핑몰 사기 혐의로 접수돼 28명의 피해자들과 합의하기 위해 7,700만원을 요구해 예금통장을 3개를 해지한 후 4,300만원을 입금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우리은행 송천지점 조 모 계장은 전화 통화를 하며 거액의 현금을 인출 하는 피해자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겨 입금을 지연시키며 송천 2파출소로 신고하는 등 재빠른 판단으로 경찰과 공조해 피해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 받아 전주덕진서에서 감사장을 받았다.

김성태 송천 2파출소장은 “연말·연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활동으로 금융 기관을 방문해 고액 인출 시 신고토록 당부했는데 은행과 협조가 돼 거액의 현금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며 "직원의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대처에 감사하고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 신종 수법 등을 금융기관과 공유해 피해 예방을 위해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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