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은 관내 ‘모아베리(대표 옥영희)’ 교육농장이 지난 19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획득, 연천 대표 체험학습장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사진).

이로써 연천군에서는 2015년 애심목장에 이어 두 번째로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제는 2013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농촌교육농장의 경쟁력 강화와 신뢰도 향상을 위해 농촌자원, 교육운영자 역량, 교육프로그램, 교육환경, 교육서비스 등을 심사해 우수한 농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장을 선발해 인증하는 제도다.

2009년 문을 연 모아베리 농촌교육농장은 2016년 농촌에듀팜 사업 선정, 2017년 연천군 허브빌리지 MOU 체결,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 등으로 교육농장으로서의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해나가고 있다.

모아베리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딸기를 주제로 기본체험과 선택체험으로 나눠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본은 수확체험이고, 선택체험은 딸기쨈, 퐁듀, 쿠키, 딸기비누 만들기, 원예체험 등으로 이뤄진다.

연천군농업기술센터 신동준 소장은 “농촌교육농장은 농업활동에 대한 자부심 고양, 농가 및 마을 수익 확대에 기여하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많은 분들이 연천을 방문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농촌교육농장 육성을 위한 지도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